[11-4] Weekly Web3 Digest

KOREAN NFT brings weekly articles with trending web3 and nft news.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예술일 수 있을까?

예술 공모전, NFT, 그리고 기존 예술 시장에도 눈에 띄는 AI 아트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창작자와 Web3 공간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NFT의 큰 카테고리를 차지하는 제너라티브 아트 (자율 시스템을 활용하는 아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AI를 통해 더욱 빠르고 다양한 작품들을 NFT로 만들어지고 있고 이 중에도 많은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Text-to-image (TTI)는 NFT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제너라티브 AI 방식일 겁니다. 몇 가지 단어들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 방식은 쉽고 빨라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습니다.
Text-to-video (TTV)는 TTI와 같은 방식으로 단어를 입력하여 여러가지의 비디오를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Image-to-Image는 기존 이미지를 사용하여 해당 이미지의 다른 관점 또는 다른 환경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됩니다.
음악 역시도 AI 를 통한 제너라티브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예술에 비해 음악은 디지털 분배가 익숙해졌기 때문에 AI 의 활용 역시 조금 더 자연스럽게 프로듀서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AI 예술의 돌파구

이러한 새로운 창작 방식들을 빠르게 받아드리고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Refik Anadol

이번주 뉴욕의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에서는 AI를 물감과 같이 도구로서 사용하는 Refik Anadol의 작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11월 19일 부터 3월 5일까지 전시되는 이 전시에서는 지난 200년간 MOMA의 콜렉션을 NVIDIA사의 AI를 활용하여 새롭게 재탄생시켰습니다.

Tyler Hobbs

지난 로열티관련 글에서도 소개되었던 Tyler Hobbs는 ArtBlocks를 통해 만든 Fidenza 프로젝트를 뒤이어 새로 만든 QQL 프로젝트에서는 민팅 (NFT 발행)을 AI를 활용한 창작 과정에 콜렉터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창작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콜렉터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로열티까지도).

그외에도 AI를 통해 작품을 만드는 유명 NFT 작가 또는 프로젝트들로는 Sofia Crespo, 그리고 PAK의 LOSTPOET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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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Korean NFT에서 큐레이터로 참여했던 MakersPlace의 Equalbytes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도 AI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고 Top 100 우승작에도 선정되어서 창작물로서 인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가 그린 그림의 부정적 측면

미술계에서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있습니다. 예술 작품이 되기까지의 작가의 경험, 연구, 그리고 고찰의 과정없이 모방하는 결과물로만 만들어져 예술적 가치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AI 기술과 사용 범위를 AI 저작물 관련 법이 따라잡지 못해서 아직까지는 표절에 대한 불신과 작가들의 생계에대한 위협으로도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인터넷상 많은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올리고 교류하기위해 사용하는 유명 플랫폼 DevianArt에서는 최근 AI 툴로 인해 유저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11월 9일 런칭된 AI 이미지 제작 툴 DreamUp은 DevianArt 플랫폼상의 유저가 만든 창작물들이 무단으로 데이터에 사용되어 유저들의 저작권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반하는 모습을 보였기 떄문입니다. 게다가 유저들은 작품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올라와있는 작품을 하나씩 ‘opt-out’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AI의 가능성 또는 긍정적 측면

AI를 사용하는데에 대한 아직 매우 많은 비판이 존재하지만, 이를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도구로 봐야한다는 의견 또한 있습니다. 유명 콜렉터이자 작가인 Claire Silver은 작품을 구현하기 위한 텍스트 명령어는 창작자의 의도를 담고 있으므로 AI는 그저 명령하는대로 그려줄 뿐이라는 붓과 같은 도구에 불과하다는 의견입니다.

Claire Silver 🌸 @ClaireSilver12

I didn’t “find” my art, I made it with a tool. I was an artist when I worked with brushes, I was an artist when I worked with collage, I was an artist when I worked with photoshop, and I’m an artist when I work with AI. There’s room for other opinions. That’s mine.

AI아트를 콜렉팅 하는 사람중에는 학습되어 만들어진 이미지에 충분히 예술 작품이 주는 만족감을 전달하기에 지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어 AI의 기술 수준이 아직 독창성을 띄진 못하더라도 충분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래 트윗에 해당 콜렉터가 실제 콜렉팅한 AI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Artie Handz | 🖼💎🙌🏻 @punk7635

Okay, here's the AI art I bought based on all of your recommendations ... 🧵 passion by @moepwellington

다양한 AI 툴 및 플랫폼

나에게 맞는 툴을 고르기위해서는 TTI, TTV, 또는 Image-to-Image등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지며 제공되는 예술 스타일 셀렉션 또한 중요합니다.

DALL-E 2
OpenAI의 달리2는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빠르게 생각을 시각화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Deep Dream Generator
구글의 딥 드림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범주의 사실적인 이미지를 재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Artbreeder
아트브리더는 기계학습을 통해 이미지 변형과 이미지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StarryAI
스타리AI는 NFT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에 대한 소유권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WOMBO Dream
웜보 드림은 제공된 이미지, 단어, 그리고 문구등을 통해 다양햔 예술 스타일로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즐기는 AI ART

다음주 열리는 Art Basel Miami에서도 다양한 AI 기술들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전시 또는 작품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중 Tezos에서는 “Performance in Code: Deciphering Value in Generative Art”라는 전시회를 통해 제너라티브 아트가 예술세계에 가지고올 영향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는 11월 7일에서 19일, 약 2주간 진행된 Unfold X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에서도 ‘기술이 매개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 (Shaping the Future)’를 전시 주제로 AI 기술을 입힌 예술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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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특별히 아트 바젤 마이애미와 Dcentral Miami, BitBasel, Web3Summit 등 생생한 현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AI 자료 정리 도와주신 KOREAN NFT팀 조던님 매우 매우 감사합니다! ;)